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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학교] 24절기 추분 秋分

작성자 사진: 선교신앙선교신앙

선교仙敎 / 선교총림선림원 / 24절기 선도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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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中 열여섯번째 절기 · 황경 180°


“추분(秋分)”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점(秋分點),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

 


선림원 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열여섯번째 절기 “추분” 절기에 대해 공부합니다. 仙林 _


추분(秋分)은 한자로 가을 추(秋)와 나눌 분(分) “秋分” 이라고 합니다. “秋分”은 태양의 황경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점(秋分點)”에 이르른 절기로, 춘분점(春分點)과 대치되는 절기입니다. 추분(秋分)는 24절기 중 열여섯번째 절기로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들며, 양력 9월 23일경 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80°로 춘분(春分)과 대치점이 됩니다. 추분(秋分)이라는 말은 가을(秋)의 분기점(分)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추분 절기 초후(初候)에는 우레 소리가 그치고, 중후(中候)에는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입구를 막으며, 말후(末候)에는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추분 절기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여물고 하늘이 드높아지며 서늘한 가을바람이 부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듭니다.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창교주 취정원사께서 교유하신 천지인합일 정회(天地人合一正回)를 실현하는 선교의례법에 의거하여 “절기의례(節氣儀禮)” ‘추분제(秋分祭)’를 올리고, 대한민국 산천의 정기를 수호하는 선교의 “산천의례(山川儀禮)”  ‘산천재(山川齋)를 봉행합니다. 선교총림 선림원 절기학교에서는 가을학기를 진행하여, 취정원사님의 교화법문 “24절기 생활속의 선도수행”을 근간으로 천지인합일 선도수행을 행하고, 추분절기 섭생법 및 절기체조를 배웁니다. 선교(仙敎) 수행대중은 전통적인 농법인 “오행농법(五行農法)”의 교육과 농가월령가의 해석을 통해 절기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절기농사”를 실천합니다. 











 

추분 유래

추분(秋分)는 24절기 중 열여섯번째 절기로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들며, 양력 9월 23일경.

태양의 황경이 180°로, 황경 0° 춘분(春分) 절기와 대치점이 된다. 추분(秋分)이라는 말은 가을(秋)의 분기점(分)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는데, 추분 기간에 대한 이런 묘사가 조선 초 이순지(李純之)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1444) 등 한국의 여러 문헌에도 인용되고 있다.

천구(天球)의 북극(北極)에서 90˚ 떨어진 천구 위의 점을 이어서 생긴 큰 원을 천구의 적도(赤道)라 하며, 하늘에서 해가 한 해 동안 지나는 길을 황도(黃道)라고 한다. 황도는 지구의 공전에 의해 관찰되는데, 황도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의 궤도면과 천구가 만나는 커다란 원이며, 하늘의 적도와 약 23.5˚기울어져 있다. 태양의 이동경로인 황도가 천구적도와 교차하면서 두 점이 생기는데, 바로 추분점(秋分點, autumnal equinox)춘분점(春分點, vernal equinox)”이다. 즉 추분점은 태양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면서 적도와 교차하는 지점이고, 춘분점은 반대로 태양이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이동하면서 적도와 교차하는 지점을 말하는 것이다. 태양이 추분점에 있을 때 지구의 북반구는 가을이고, 지구의 남반구는 봄이 된다. 



 

추분 삼후

추분(秋分) 절기 15일을 5일 단위로 3후(候)로 구분하여, 초후(初候)에는 우레 소리가 그치고, 중후(中候)에는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입구를 막으며, 말후(末候)에는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



 

추분 기후와 풍습 

/ 본격적인가을, 여름채소말리기, 추수 

예로부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그밖에 추분을 기념하는 특별한 민간 풍속이 있지는 않으나, 조선 중기의 문신 신속(申洬)이 펴낸 「농가집성(農家集成)」과 이 책에 포함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 등에 의하면, 이 무렵의 시절 음식으로는 버섯 요리가 대표적이며, 추수에 힘써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각종 가지 호박 등의 여름 채소들과 산나물 등을 말려서 겨울철을 위해 비축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노인성제사(老人星祭祀), 노인성보기, 열양세시기, 국조오례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추분을 맞아 인간의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별인 노인성(老人星)”에 국가에서 제사를 지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1819)에 “제주 한라산과 남해 금산은 모두 춘분과 추분에 노인성이 보이는 곳이다.”라는 기록이 보이며, “노인성(老人星)이 나타나면 세상이 태평해지고 임금이 장수하며, 병란이 없고 백성 또한 수명장수한다”하여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사수성의(祀壽星儀)를 마련하고 나랏제사로 치성하였다. 노인성(老人星)은 추분(秋分)에 나타나서  춘분(春分)에 사라지는 별로,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 남극성(南極星) · 수성(壽星) · 카노푸스(Canopus)라고 하는 남반구 별자리이다. 한반도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와 지리산 천왕봉, 남해 금산 등지에서 관찰되며  조선시대까지도 노인성 제사 풍습이 있었다.


/ 조선왕조실록, 문헌통고, 노인성 

노인성(老人星)은 수명을 관장하기에 “추분(秋分)에 노인성(老人星)이 나타나면 길(吉)하다”고 여겨 국가의 평안과 국민의 안녕을 비는 제사(祭祀)를 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21권 문헌통고(文獻通考)에 의하면, ○命禮曹老人星祭築壇用牲, 一依《文獻通考》舊制。 議政府上言: “春秋祭老人星, 用特牲而不殺, 祭後畜于昭格殿, 乞移給籍田。” 예조(禮曹)에 명하여 노인성(老人星)의 제사(祭祀)에 제단(祭壇)을 쌓고 희생(犧牲)을 사용하게 하였는데, 한결같이 《문헌통고(文獻通考)》의 옛 제도를 따르게 하였다. 의정부에서 상언(上言)하기를, ‘봄·가을로 노인성(老人星)에 제사할 때 특생(特牲) 을 사용하나 이를 죽이지 아니하고, 제사지낸 다음에 소격전(昭格殿)에서 기르오니, 빌건대, 적전(籍田)을 이급(移給)하도록 하소서.’ 하였다. 


/ 추분바람점, 秋分占 

예로부터 조상님들은 추분에 부는 바람을 살펴 다음해 농사의 길흉(吉凶)을 점(占)치곤 했는데, “추분에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大豊)이 든다”고 생각했으며, 또한 “추분바람이 서북쪽(乾方)이나 동남쪽(巽方)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太風)이 분다”, “추분바람이 북쪽(坎方)에서 불어오면 그해 겨울 혹한(酷寒)이 닥친다”고 믿었다.


/ 추분비  

추분에 내리는 비로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는데, “추분절에 작은 비가 내리면 내년 농사가 풍년이 들고, 날이 화창하면 내년 농사가 흉년이 된다”라고 생각했다.


/ 추사일(秋社日). 사일(社日) 

“추분절이 사일(社日) 앞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사일(社日) 뒤로 들면 풍년이 든다”고 여겼다. “사(社)”는 땅을 관장하는 신령을 의미한다. “땅의 신령(社)이 동(動)하는 시기”는 일년 춘추(春秋) 봄가을 두번있는데, 봄에는 “춘사일(春社日)” 가을에는 “추사일(秋社日)”이라 했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더욱 자연과학에 입각한 역서가 편찬되었는데, 월화수목금토일의 7일 주기가 아닌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 십간(十干)과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십이지(十二干支)로 흙에서 초목이 발생해서 번성하고 성숙해지며 결실을 맺어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천지간의 자연현상에 따라 역서(曆書)를 만들었다.


/ 추사(秋祀) 

춘사일(春社日)은 음력 2월 첫 무일(戊日 양력 3월 17~26일 사이)이고, 추사일(秋社日)은 음력 8월 첫 무일(戊日 _양력 9월 18~27일 사이)이다. 동양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의하면 십간(十干) 가운데 “무(戊)”는 흙의 기운을 말하므로 이날 곡식의 씨를 뿌리고 지신(地神)에 제사하여 순조롭고 활발한 만물의 생장을 기원했다. 즉 춘사(春社)에는 한해동안 부지런히 일하자는 의미로 제사(春祀춘사)하고, 추사(秋社)에는 풍년을 감사하는 의미에서 제사(秋祀추사)하는 추수감사제례의 의미가 있다. 『고려사』 「직관지」 급가(給暇) 조(條)에 “춘분(春分)과 춘사(春祀)“, “추분(秋分)과 추사(秋祀)”의 기록이 전한다.  


/ 중도의날, 中道 

『철종실록』(1859)에 보면 “임금께서 성문의 자물쇠를 여는 데 대해 의견을 모으라고 하시면서 종 치는 시각은 예부터 전해오는 관례에 따라 정하여 행하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추분 뒤에 자정(子正) 3각(三刻)에 파루를 치게 되면, 이르지도 늦지도 않아서 딱 중간에 해당하여 중도(中道)에 맞게 될 것 같다” 는 내용이다. 이 기록처럼 추분절에는 종 치는 일조차 중도(中道)를 잃지 않고 행했음을 알수 있는데,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치우침이 없는 날이 추분(秋分)이므로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곳에 덕(德)이 있다는 중용(中庸)과 일맥상통하는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추분 절기 음식

/ 추어탕 애호박칼국수 복숭아  

처서(處暑) 절기식(節氣食)으로는 추어탕과 애호박칼국수가 있으며, 처서의 과일로는 복숭아가 농익어 맛이 최고 좋을 때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추어탕은 원기를 회복하는데에 좋다하였으며, 복숭아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며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추분 절기 속담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가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이다”는 속담과, 추분 절기 즈음의 추석과 관련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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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절기 선도수행, 가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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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仙敎, 취정원사님, 24절기 선도수행 교화법문 / 입추
취정원사님, 24절기 선도수행 교화법문 / 입추



 

추분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 가을 절기는 입추 · 처서 · 백로 · 추분 · 한로 · 상강이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이르기를, 秋三月 此爲容平 天氣以急 地氣以明 早臥早起 與鷄俱興 使志安寧 以緩秋刑 收斂神氣 使秋氣平 無外其志 使肺氣淸 此秋氣之應 養收之道也 逆之則傷肺 冬爲飱泄 奉藏者少, 가을 석달은 만물을 거두어들이고 다시는 성장하지 않는다하여 용평(容平) 이라 하였다.

가을이 되면 천기(天氣)는 급해지고 지기(地氣)는 밝아진다. 이때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되 닭(鷄)과 함께 일어나며, 뜻을 편안하게 하여 쌀쌀한 가을의 기분을 완화 시키고, 신기(神氣)를 수렴하여 추기(秋氣)를 화평하게 하며, 뜻을 밖으로 두지 않아 잡념을 없애고 폐기(肺氣)를 맑게 해야 한다 하였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이다. 가을은 오행(五行) 중 금(金)에 해당하고, 금(金)은 불필요한 것은 가차없이 정리하고 맑은 것을 수렴하는 기운이 강한 오행이다. 금(金)은 오장 중 폐(肺)와 대장(大腸)을 관장하고 수(水)를 생(生)하므로, 서늘해지는 가을을 맞아 폐와 대장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의 금기(金氣)를 조화롭게 하는 것, 이것이 가을철 올바른 생활속의 선도수행이다. 추기(秋氣)에는 불필요한 것을 숙살하고 올바르고 청정한 것을 수렴하여야 한다. 이러한 추기에 응하여 수행하는 것이 가을철 선도수행의 본이 된다. 이를 거역하면 폐가 상하고 겨울에 이르면 음식이 소화되지 아니하고 손설(損泄) 되어 몸에 이로움이 적어진다.

선교(仙敎) 수행대중은 선교 삼법계 정정취(靜精取)로써 가을철 선도수행에 임해야 한다. 가을의 금기(金氣)는 밖으로 향하는 것을 내부로 돌리게하여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분하게 되므로, 선교 수행자는 지난 봄과 여름의 수행을 되돌아보아 버릴 것을 가차없이 버리고 청정수행에 정진하여 맑고 깨끗한 선풍(仙風)의 향기가 세상에 널리 전하여 교화되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24절기에 맞게 선교수행 선도(仙道)를 닦는 것이 생활속에서 천지인합일하여 정회(正回)하는 길이 된다. 」 _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 敎諭.

 



 

24절기 추분 / 선교 절기교화 & 언론보도

※ 선림원 절기학교 공식홈페이지 / 24절기 선도수행

※ 선림원 절기학교 공식블로그 / 선인교당 절기교육 프로그램

※ 추분 절기 산천재 / 선교 포덕교화






 


※제 목 : [절기학교] 24절기 추분 秋分

※출처 : 정기간행물 [仙敎] 2007~ . 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실. 선교환인집부회 발행.

※출처 : 선교총림선림원 선교문화원 영상기록물보존실

※본 콘텐츠는 「선교총림선림원 절기학교 교재내용」과 「선교 창시자 취정원사님의 절기법문」으로, 재단법인 선교 저작권과 관련합니다. 무단전재 복사편집을 금합니다. [작성 : 선교총림선림원 절기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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