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仙敎 / 선교총림선림원 / 24절기 선도수행
24절기 中 열한번째 절기 · 황경 105°
“소서(小暑)”
장마철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 초복의 절기
선림원 절기학교에서 24절기 중 열한번째 절기 “소서” 절기에 대해 공부합니다. 仙林 _
소서(小暑) 절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初伏)의 절기로, 장마 전선이 오랫동안 머무르는 습도 높은 한여름의 폭염이 시작됩니다. 소서(小暑)는 한자로 작을 소(小)와 더위 서(暑) “小暑”라고 합니다. 소서(小暑) 절기에는 삼복(三伏) 더위의 초복(初伏)이 드는데, 초복은 처음 초(初) 엎드릴 복(伏)이라 하여 음(陰)의 기운이 양기(陽氣)에 눌려 엎드려 있다는 뜻으로, 폭염의 시작을 알립니다. 소서는 양력으로 7월 7일 경에 들며, 장맛비에 잡초가 무성해져 폭염 속에 논과 밭의 풀매기 작업이 힘든 시기입니다. 초복 절기 즈음에는 도라지 꽃이 피어나 한여름의 정취가 충만해지며, 감자, 햇밀, 애호박 등이 풍성합니다.
선교총림(仙敎叢林) 선림원(仙林院)에서는 선림원절기학교 여름학기를 진행하여 “24절기 선도수행”를 통해 소서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과 절기체조를 배웁니다. 선교(仙敎)는 우리 한민족의 고유한 민족종교로써, 한민족 고유의 선도를 수행합니다. 선교(仙敎) 수행대중은 선교수행 “천지인합일(天地人合一) 선도공법(仙道功法)” 산중수련과 전통적인 농법인 오행농법(五行農法)의 교육과 농가월령가의 해석을 통해 절기에 맞추어 농사를 짓는 “절기농사”를 배우고 실천합니다.
소서 유래
소서(小暑)는 24절기 중 열 한 번째 절기로, 하지(夏至)과 대서(大暑)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7일이나 8일 경, 태양이 황경 10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小暑)는 작은 더위라는 뜻인데, 소서와 대서 사이에 초복이 들게 되므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소서 삼후
소서(小暑) 절기(節氣) 15일간을 3후(三侯)로 나누어서, 초후에는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중후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울며, 말후에는 매가 먹이 잡는 연습을 한다는 기록이 있다.
소서 기후와 풍습
소서 절기에는 초복이 들고, 장마 전선이 우리 나라에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아져 장마가 진다. 하지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소서 때에는 논의 잡초를 뽑는 논매기를 하며, 하지에 심은 팥 · 콩 · 조 · 가을보리 밭에 무성해진 풀을 매준다. 베어낸 풀을 이용해서 퇴비를 장만하고 논두렁의 잡초깎기를 한다. 소서 절기에는 과일과 채소가 풍성해지고 햇밀과 햇보리를 수확하여 밀을 이용한 계절음식을 먹는다.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음식은 소서 절기 때가 가장 맛이 나며, 애호박과 민어가 제철을 맞이한다.
소서 때는 논매기인 “피사리”를 해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는 바쁜 시기이다. 옛 문헌 《고려사절요》 4권을 보면 “소서가 가까워오니, 죄가 무거운 죄수에게는 관대히 하고 가벼운 죄수는 놓아주라”는 기록이 있는데, 바쁜 일손을 거들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소서 절기의 속담
소서(小暑)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몰려오는 때로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고 농사일이 바빠서 이와 관련한 속담이 많다. “소서 때는 새각씨도 모 심어라” · “소서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 “7월 늦모는 원님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
소서(小暑) 절기의 올바른 섭생법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여름철의 섭생법. (여름 절기 : 입하 · 소만 · 망종 · 하지 · 소서 · 대서)
夏三月此謂蕃秀天地氣交萬物華實夜臥早起無厭於日使志無怒使華英成秀使氣得泄若所愛在外此夏氣之應養長之道也逆之則傷心秋爲痎瘧 奉收者少冬至重病
“여름 석 달, 이는 번수(蕃秀)라고한다.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이 교감(交感)하여 만물(萬物)이 개화(開華)하고 결실(結實)한다. 밤에 늦게 잠자리에 눕고 일찍 일어나며, 햇볕을 피하지 말며, 지(志)가 노(怒)함이 없게 하여 정신(精神)의 화려하고 번성함이 빼어나게 하며, 기(氣)가 泄(설)함을 득(得)하게 하여 마치 아끼는 바가 밖에 있는 것 같이 할 것이다. 이것이 하기(夏氣)에 응(應)하여 장기(長氣)를 기르는 방법이다. 이를 거스르면 심(心)을 상(傷)하여 가을에 痎瘧(학질)이 되고, 수기(收氣)를 봉(奉)함이 적어져 겨울이 되면 거듭 앓게 된다.”
절기에 따라 올바르게 양생하는 법은 태양의 운행과 같은 주기로 생활하는 것이다. 여름은 오행(五行) 중 화(火)에 해당하고, 화(火)는 확산하는 기운이 강한 오행이다. 화(火)는 오장 중 심장(心臟)을 관장하고 토(土)를 생(生)하므로, 맛으로는 쓴맛과 단맛을 적당이 취하는 것이 좋다. 쓴맛이 더해진 채소와 단맛이 풍부한 과일을 즐기는 것은 화기(火氣)를 원만하게하는 올바른 여름철 섭생법이 된다.
소서(小暑) 절기 음식
소서 무렵에는 햇밀로 만든밀면·콩국수·수제비·민어회·민어매운탕·애호박찌게·애호박전·오이냉국 등을 먹는다. 밀은 열을 내려주고 기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어 더위를 식히고 여름철 무더위에 상한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24절기 소서 / 선교 절기교화 & 언론보도
※ 선림원 절기학교 공식홈페이지 / 선교 24절기 포덕교화
※ 선림원 절기학교 공식블로그 / 선인교당 절기교육 프로그램
※ 취정원사님 소서절기 한국선도 특강 / 절기법회&강연회
※ 취정원사님 소서절기 한국선도 특강 / 언론보도
※ 선림원 절기학교 [24절기 소서] 한국의 24절기 소서(小暑) / youtube
민족종교 선교(仙敎)에서는 24절기 중 열번째 절기 하지(夏至) 절기에 맞는 선도수행법을 전수합니다.
2024년 하지(夏至) 절기에 선교(仙敎)에서는 선교 취정원사님의 신년교유를 새기며 한민족 시조 바르게 알리기 운동 등 선교문화 중흥시대를 열기 위해 정진합니다. 환인하느님께 올리는 정화수도성, 취정원사님의 하지(夏至) 절기법문, 선교총림선림원 시정원주님의 절기명상, 선인교당의 생활속의 선도수행 하지 절기체조, 하지 절기음식 공양과 선가선(仙家禪) 수행, 하지 절기의 유래와 뜻, 하지의 풍습, 하지 절기속담과 여름철 섭생법을 수행대중에 전합니다.
※제 목 : [절기학교] 24절기 소서 小暑
※출처 : 정기간행물 [仙敎] 2007~ . 국립중앙도서관 연속간행물실. 선교환인집부회 발행.
※출처 : 선교총림선림원 선교문화원 영상기록물보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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