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夏至)는 24절기 중 열번째 절기로,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음력 5월 ·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여 태양의 황경(黃經)이 90°에 이르는 때로 양력 6월 21일~22일 경이다. 하지에는 북극에는 하루종일 해가 지지않고 남극에서는 수평선 위에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날은 태양의 복사에너지(輻射energy)가 지표면에 닿는 일사(日射) 시간과 일사량(日射量)이 가장 많은 날로, 밤이 가장 길었던 동지부터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져 하지가 되면 낮이 가장 길어진다.